요즘 트윗에 빠져있다보니
주로 소재를 트윗쪽에서 얻는 편인데요
최근 소유욕과 집착 사이에서 고민하시는분들
혹은 그 두가지를 구분하지 못해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트윗은 정말 별쳔집니다 온갖사고가 빠른속도로 오고갑니다
좋은 분들도 많은 반면 병신들은 그보다 더 많습니다
그만큼 사건사고도 많고
카페에서라면 설치지도 못했을 종자들이 신난다고 설쳐대면서
으스대는 곳이기도 합니다
흠흠 살짝 이야기가 샜습니다만
사실 집착이건 소유욕이건 누구나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는 한면이고
이게 SM에 있어 나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소유욕이란건 돔이건 섭이건 상대방에게 발현된다면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윤활유가 되기도 하고
집착 또한 깨질뻔했던 관계를 착 붙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게 집착 이라고 하니까 어감이 나빠보일 수 있습니다만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깊다라고 생각해보면
떠났던 마음도 다시 돌아오게 해줄 수 있는 그런 마법이기도 합니다
흠흠 제가 집착당하는걸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문제가 되는건 역시나 그 정도겠지요
흔히들 말하기를 소유욕이 강해지면 집착이 된다 고들합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집착은 집착이고
소유욕은 소유욕이겠지요
집착은 상대방을 갈망한다 라는느낌이고
소유욕은 나만 가지고싶다 나만의것이어야 한다 는느낌?
비슷해보입니다만 또 다른 그런게 아닐까요?
어찌되었건 이것들이 정도가 심해지면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스토킹인데요
뭐 스토킹이라고해서 반드시 집앞에 잠복한다던가 하는것만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무엇을 하는가 끈질기게 추적하기도하고
과거에 찍어둔 사진을 보낸다던가
내가 너의 기록들을 가지고있다는 식의 글을 써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들기만해도 ok 인게 바로 스토킹입니다
스토킹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형태로든 관심을 두는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결국 도가 지나쳐 범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 경찰 부르라고 할건가 하실텐데 이번엔 안할겁니다 안해요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단 평상시 자신의 모습을 한번씩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잘 하는데 상대방이 갑자기 화를 낸다거나
진저리친다던지 무섭다던가 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네 뭐 이미 조금 늦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걱정은 마십시오.
그렇게까지 늦진 않았습니다
당장에 상대방에게 왜그러는지 물으시고
최근 자신의 행적을 곰곰히 되짚어보십시오
무언가 과도한 모습이 보이진 않습니까?
네 찾으셨으면 다행입니다 마음을 가라 앉히시고
한두시간정도 자아 찾기 여행을 떠납시다
무언가 끄적여보시는것도 좋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시는것도 좋습니다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자신의 정신건강도 유지해서 매력적인 에세머로 보이려면
우선 자기 맘부터 다스려보심이 어떠하신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집착의 예를 꺼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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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감금해서 사회랑 분리시키고 싶당"
"다른년들은 왜 보신담 내가있는데"
"조심해요 주인님 손목을 잘라버릴지도 몰라요. 출입구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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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뭐 좀 이상한가요? 정상이 아닌거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흐흠 뭔가 상황이 달달하지 않습니까.
네 저는 달달함 만능주의자이기 때문에
달달하다면 저정도 일그러진 마음은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런겁니다
소유욕이나 집착이나 피차 서로 마음이 없다거나
일방적이기만 하다면 그냥 짜증나는 요소일 뿐입니다
다만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의 상황이라면
남들이 볼 때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다 받아들이게 된다는겁니다
다시말해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당장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세요
굳이 일방적인 관계에 매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집착과 소유욕은 관계가 정립된 후에 부리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과도하지말것
일방적인 상황이라면 그맘 오래지속하지말것
종종 자신의 언행이나 상대방에대한 마음을 점검할 것
참쉽죠?
글제목만 보면 뭔가 스님들이 쓸법한글이 아닌가 싶은데
뭔가 별거 아닌 내용으로 또 채워져있습니다
마음이라는게 어디 정한대로만 흐르겠습니까
다만 좁은 에세머들의 모임속에서 좋지 못한 소문을 얻기보다는
좋은 소문을 얻으시는게 활동면에서나 자기 자신의 만족면에서
여러모로 이득이 아닐런지요?
아참 이 글에 예외인 분들이 있습니다.
온오프 포함 24/7 하시는분들.
집착페티쉬가 서로 강한분들
하슬하시는 분들 등 취향에 맞으시는분들
네 취향존중합니다.
오늘도 멋대로 떠들어 봤습니다!
바로 연참을 할까 생각했는데
글을 쓰다보니 또 올려야지~ 하고 생각하던 글 주제를 잊고 말았습니다
다음글은 또 언제가 될런지 기약없습니다만
흠흠 그래도 요즘 제글 보러 오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거같아 기분이 좋네요
그럴듯한 말로 현란하게 온갖 수사적 표현을 사용해가며
여러분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겠습니다
할말 딱 하고 그냥 저 하고싶은말 쓰면서 멋대로 떠듭니다
열흘내로는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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